9주차 : 실무 프로젝트 마지막 단계

2023. 10. 23. 12:53카테고리 없음

문제 - 기존 랜딩페이지 제작 및 배포 과정에서 모수가 될만한 데이터가 너무 없다..

 

제작은 문제가 없었으나 배포 과정에서 B2B 사업이다보니 배포 대상이 스타트업, 중소기업으로 한정되었고, 대기업은 

 

초기 배포였으므로 대상군에 넣지도 못했다. 제작 자체는 70%가 싸다는 점을 활용해 타게팅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당장은 해외 개발자 채용에 대한 불신과 이제 막 시작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의 PM 및 온보딩 서비스를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도 한 몫 하는 듯 하다. 

 

그래도 발표 자료는 만들어야 하니 Scale Up - TAM SAM SOM 을 통해 시장군을 추려보았다.

 

긱-이코노미 시장 전체를 잡으니 한화 618조원을 상회하고, 긱 이코노미 프리랜서 시장만을 잡으니 한화 6조원을 상회

 

한다. 그런데 TAM에서 국내 프리랜서 시장 규모를 추산한 자료는 1조 726억 원으로 무려 미국 시장의 1/6 규모인데

 

뭔가 이 데이터 자체가 의심스러웠다. 원티드랩에서 발표했던 2023년 6월 자료였는데 아무래도 국내 고용시장 규모상

 

이직 과정이나 1인 업체,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결과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아무래도 국내 프리랜서가 많다지만 

 

대부분 SI 업체거나 UPWORK, FIVERR와 같은 형태의 발전도는 미미하다고 생각되어 의심스럽기 짝이 없는 자료다.

 

국내 추산 프리랜서만 하더라도 실제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조사 자료를 합쳐 추산한 결과이기에 그대로 신뢰하긴 어렵다.

 

이 추산은 성장률 %에 따른 현재 년도에 가중하여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현재 우리 타겟은 해외 개발자 - 국내 기업을 잇는 B2B 이므로 여기에 주목하여 BM 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경쟁사 분석은 BCG 매트릭스를 활용하였다. 흔한 SWOT 분석보다는 경쟁 시장 자체를 한 눈에 보여주기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도출된 세 가지의 경쟁사는 TAM의 UPWORK, SAM의 위시캣, SOM의 슈퍼 코더로 분류하였다.

 

UPWORK야 워낙 유명하고 우리나라 프리랜서들이 지향하는 꿈이다. 위시캣은 국내 시장 한정 해외 개발자를 채용하진 

 

않지만 꼼꼼한 에스크로 시스템과 매니저 상담, 프로젝트 비용 조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미 MAU 22만, 매출액은 거의 100억에 육박하고 있다. 다만,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로 인해 이를 확장하려 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이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하위이다. 마지막으로 슈퍼 코더는 THE VC에서 찾기도 어렵고 재무제표 자체도 공개

 

하지 않아 대표 인터뷰 등을 찾아보아야 했다. 아직 시리즈 투자까진 받지 못했으나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지고 성장률도 

 

매우 높다. 다만, 실제 고용한 해외 개발자 규모가 23명, MAU는 100 단위이고, 트래픽은 3000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듯 하다. 나름 체계적인 BM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하위라는 점이 플랫폼 시장

 

에서 승리하는 것이 녹록치 않음을 절감하고 있다.

 

이제 4일 남았는데 테스트도 목요일 11:59까지다..